갑자기 허리를 삐끗해서, 펴지도 못하고 온몸으로 고통이 와서,
약국에서 소염진통제(알파클로닉, 속사존) 약을 추천받아 먹게되었다.
와이프가 물이랑 약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집 냉장고에 좀 남은 탄산수랑 약(알약 4정)을 복용했는데,
10분 정도 후에 복통 시작, 배가 끓어오르기 시작, 설사 ...에 온몸에 식은땀과 오한 등 문제점이 발생해서
거의 죽을 뻔했다... 밤새 끙끙대다가 응급실을 찾을까 했는데, 일단 견뎌보기로 함
알파클로닉 요 녀석이 사용상 주의사항에 위, 십이지장에 동요 발현시 복용하지 말라고 되어있음...
급한대로 배에 전기 다리미로 온열찜을 시작,,, 조금 복통은 살아졌는데, 구토가 발생함
화장실을 구토와 설사 들락 날락하다가 급한대로 위를 달래기 위한 겔포스 드링킹... 후 기절
아침에 겨우 겨우 몸을 추슬릴 수 있었다.
약을 복용할때, 절대로 탄산수랑 먹으면 안되는거였음... ;;;;; 이건 상식이라 약 복용시 주의사항에 없는걸까
약과 탄산수가 만나서 뭔가 강렬한 화학 반응이 일어난거 같았음, 배에서 폭탄이 터지는 듯한 고통
아직도 위에 잔 경련이 있는데,, 뜨거운 물 마시면서 가라 앉히고 있음...
약 드실때 반드시 물이랑만 드세요... 다른 음료와 함께 먹을 때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지 몰라요.
참고로 약 홍보는 아니지만, 허리 삐끗 했을때 최고의 약은 낙센(종근당) 이라는 약입니다.
낙센이라는 약도 약 종류가 많음 흰색 테두리 약을 사셔야 해요.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잘 들여다놓지 않아서 미리 연락해보셔야함
다른 약은 효과도 없네요...ㄷㄷ 다행히 허리도 괜찮아졌고, 위도 괜찮아짐.....
이번을 계기로 약도 잘 알아보고 먹어야 하고, 절대 다른 음료와 먹으면 안되는다는 교훈을 얻음
다들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약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진짜 제발 의약계 영업분들 추천으로 약 들여놓지 맙시다.
효과좋은 약으로 추천해주시길... 몇번 약국가서 이 약 주세요. 라고 하면 이게 더 효과가 있어요 라고 솔깃하게
제안하는데, 사실 추천해주는건 효과가 없음....
저와 유사한 경험을 하신 분의 블로그도 참고 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fhpsh&logNo=2203171576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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